제목: ECHA 회원국위원회(MSC), 레조르시놀을 SVHCs 물질로 식별하는 것에 합의하지 않아

내용: ECHA의 회원국위원회(Member State Committee, 이하 MSC)는 이번 6월 회의에서 ‘레조르시놀(resorcinol)을 내분비교란특성(endocrine-disrupting properties)으로 인해 고위험우려물질(SVHC)로 식별하려는 프랑스의 제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레조르시놀이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가 정의한 바와 같이 내분비교란물질이라는 과학적 증거가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MSC가 합의하지 못한 경우 유럽위원회의 REACH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MSC의 의견을 수렴 한 후에 REACH 위원회는 ‘SVHCs로의 식별’에 대한 제안서 초안을 준비하는 데 3 개월이 소요되며 위원회 절차 중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레조르시놀은 고무 화합물, 수지 및 코팅뿐만 아니라 화장품을 제조하는 데 사용됩니다. 인체의 갑상선 파괴 효과로 인해 SVHC로 제안된 첫 번째 물질입니다. 위원회 회원의 대다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hypothyroidism)과 임신 중 잠재적인 신경 발달 효과로 인해 인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가 있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그러나 몇몇 회원은 물질이 ‘동등한 수준의 우려물질(substances of equivalent level of concern)’인지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를 표명 했습니다.

MSC는 다른 물질들을 SVHCs로 식별하는 데에는 합의 했습니다. ECHA는 6월 말에 SVHC 후보 목록을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